[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1일부터 4일 오전 07시 현재 세종시 평균 강수량 85.1mm를 기록한 가운데 176mm의 강수량을 보인 소정면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고, 다리 붕괴, 제방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흘 동안 내린 비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피해(4건), 나무전도(5건), 도로피해(3건), 토사 유출(1건), 기타 6건 등 총 22건의 피해가 접수, 16건이 완료되었고, 6건이 복구 중으로,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소정면에 피해가 집중되었다.
소정면 대곡리 란주식당에 25명, 대곡2리 경로당에 10명, 소정초교에 5명 등 40명이 한때 폭우로 대피했었고, 대곡리 ㅎㅂ캠핑장 진입로 산사태로 한때 야영객 4명이 고립되기도 했으며 77가구(벼 30/45, 밭작물 3/18, 과수 2/6 특작물 3.5/5, 기타 1.4/3) 29.9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밖에 소정면에서는 소정리 대곡교 붕괴 외 소정구길 주택침수, 대곡3리 포트홀 발생, 소정리 1번 국도 토사 유출, 대곡리 맹곡천 제방 유실, 대곡리 소 4마리 고립, 전주 전도, 캠핑장 진입로 산사태, 대곡터널 조명 고장, 대곡리 미죽교 통행 제한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인근 전의면에서도 토사로 인한 우수관 막힘, 주택파손 등 크고 적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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