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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포장공사업 종사자 1,000여 명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집회 - 업종 간 졸속 통폐합 반대, 현행 독립된 업종으로 유지해라, 협회 동의 없는 개편 추진은 무효
  • 기사등록 2020-07-22 07: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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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포장공사협의회 통합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1,000여 명은 21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도로에서 정부의 토공사, 보링·그라우팅 공사, 파일 공사와 함께 포장공사를 하나로 통합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포장공사협의회 통합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1,000여 명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도로에 집결, 포장공사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시위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전국에서 모인 포장공사 종사자 1,000여 명이 포장공사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시위 전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포장공사협의회 통합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사업자와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동의 없는 일방적 업종개편(통폐합)은 품질저하 및 다단계 하도급으로 이어져 국가 건설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경쟁력 강화에 역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이로 인해 도로포장공사업의 기술력 퇴보 및 전문업체 부재로 시설발전과 국민안전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업종개편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포장공사업은 반드시 독립 존치하는 동시에 정부의 강제 업종개편 시 기존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 가증 또는 폐업이 예상된다며, 시장 충격 방지를 위해 법령 개정 전 충분한 협의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위와 같은 개편에 대한 부당함을 전국 포장공사업자와 종사자의 의견을 담은 탄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특수 공종인 포장공사업을 현행대로 독립된 업종으로 존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포장공사업은 1994년까지 특수건설로 존치해오다, 특수건설이 폐지되고 전문건설업종으로 편입되는 과정에 업종의 중요성, 시공의 특수성 등으로 다른 전문업종과 달리 강화된 등록기준을 적용받아온 특수업종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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