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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산울림(6-3생활권)부터 적용한다 -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조성 가이드라인’도출, 지구단위계획 반영추진
  • 기사등록 2020-06-15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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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조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19년 9월부터 ‘행복 도시’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용역을 20년 5월 준공하고, 앞으로 이를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혁신의 가치를 담은 본 연구용역에서는 행복 도시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크게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미세먼지 감축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대응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위해서는 △건설현장에서의 미세먼지 억제를 위하여 야적지와 비포장도로에 방진 덮개ㆍ진벽 설치, 먼지 억제제 살포, 살수장치 설치, △차량 이동 주요지점에 세륜시설 설치, 토사 상하차 공간에 방진망 및 살수장치 설치, △미착공 나대지에는 초화류 식재로 화단을 조성하고, 비포장 임시주차장에는 먼지 억제제를 살포 등의 고정배출원 관리와 △친환경 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ㆍ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수소충전소 ’21년까지 2개소 도입, 건축물 허가 시 전기 충전기 의무설치 강화(주차단위구역 200대→100대), △전기 굴절버스 및 수소 버스 도입 등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 △공공자전거·음수대ㆍ공기주입기 확충, 안전자전거 보관소 설치, 전기자전거 및 개인용 이동수단(PM) 도입 등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수단이동수단(PM) 기반시설 확충, △주거 밀접지역이나 어린이 보육 및 교육시설 등을 배기가스 저 배출지역으로 지정하여 주정차 제한, 연동식 신호등 설치 등 이동배출원 관리로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감축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공원 및 대규모 상가, 아파트단지, 주요 교차로 등에는 바람길 조성, 미세먼지 차단 등을 위한 나무 심기, △행복 도시에 식재하는 수목은 미세먼지 흡착량이 높은 수종인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은행나무, 층층나무 등으로 우선 식재, △공공건축물 벽 멱 녹화 및 옥상녹화, 보도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 및 환승주차장 벽면녹화 등의 녹지기반을 구축하고, △행복 도시 해밀리(6-4 생활권) 새로이 조성되는 지역은 저영향개발 기법(LID)을 적용하여 식물 여과 대, 식생 머무는 곳, 식생 수로 등을 설치, △교차로 등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도로는 우수 저류지와 연계한 살수기(스프링클러) 설치 등 물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바람 기반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에는 공기청정시설, 미세먼지 쉘터, 방진망(창문형 방진 필터) 등을 설치, △아파트단지는 바람길 생성을 위하여 건물 높이 및 배치, 형태 등을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모듈화 공법을 활용한 주택건설사업 시범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공공시설 및 생활공간에 미세먼지 정보수집을 위한 미세먼지 간이센서(미세먼지 측정망) 설치와 이와 연계, 주민의 합리적인 실내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정보 실시간 제공하는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단을 구성하여 ‘미세먼지 저감형 행복 도시 추진계획’을 수립(‘19.9)․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 중인 행복 도시 산울리(6-3생활권) 공동주택은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풍림, 바람길, 미세먼지신호등, 미세먼지저감 수목 식재, 벽면녹화, 미스트 분사시설, 식생․집집 시설, 수경시설, 에어커튼, 전열교환기, 미세먼지 쉘터, 산소발생기, 스마트환기 시스템,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저감 14개 대책을 마련하여 진행 중이다. 


행복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청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감안한 도시건축 계획이 수립되도록 지구단위계획 등에 반영하고, 미세먼지 측정망을 행복 도시 전역에 확대하는 등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행복 도시 미세먼지 저감 가이드 라인 수립이 각종 도시건설 관련 미세먼지 대책 추진에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행복도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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