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 56곳에 설치된 냉·온열의자가 오는 1일부터 냉각모드 가동에 들어간다.
관내 동(洞) 지역 31곳, 25곳의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냉방의자는 외부 대기온도가 26도 이상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가동돼 의자 표면온도가 20도로 유지된다고 세종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설치된 냉방의자의 사전 점검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 조짐에 따라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병 외부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송역에서 출발하는 990번 탑승 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탑승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외·고속시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례를 사전에 방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냉방의자 가동으로 시민들이 버스 대기 시간동안 다소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며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강화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