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 유성구는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대전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3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을 위해 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대전신용보증재단에 출연,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30억원을 보증하고 융자업무는 대전시 소재 하나은행이 전담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관내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두고 있는 신용등급 1~7등급의 소상공인은 중도상환해약금 없이 2년 동안 거치 후 일시 상환하는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의 대출과 함께 구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 2%의 대출이자와 연 1.1%의 신용보증수수료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 참여한 최정규 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협약에 동참해주신 기관장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현 상황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대응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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