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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3 포함 전학년 등교 연기 검토 없다" - 이태원 지역 방문한 교직원 880명…"해당 인원들 검사 독려"
  • 기사등록 2020-05-14 16: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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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이 많지만 교육부는 오는 20일로 확정했던 고등학교 3학년 등 다른 학년의 등교 연기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신학기 개학추진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의 모습. (사진-교육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된 신학기 개학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고3 학생의 등교수업 시작을 앞두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효과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업방식과 공간활용 방안을 시·교육청과 논의했다"며 "오는 20일 고3 등교수업에 대해서는 연기 여부를 지금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고3 학생들은 오늘부터 발열, 의심증상이 있는지 자가진단 결과를 학교에서 받고 있는데 특별히 고3 학생까지 감염된 상황은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고3에 대해 등교수업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고1·2학년의 등교수업에 대해서도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다른 학년에 대해서도 현재 등교 연기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며 "한 학년이 이번주에 나오면 다른 학년은 원격수업을 한다든지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연휴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숫자는 41명으로 파악했다. 세부적으로는 원어민 보조교사 34명, 교직원이 7명이다.


이들 방문자 41명은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이 40명,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같은 기간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인원은 총 880명으로 원어민 보조교사가 366명, 교직원이 514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인원들의 진단검사 결과는 524명이 음성이고 117명이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239명도 조속한 시일 내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또,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총 접촉자는 교직원 11명으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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