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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세종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상승폭 축소…"상승세 유지도 유의미"
  • 기사등록 2020-04-23 15: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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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유의미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세종시 아파트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3주(4월 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8%에서 0.06%로 상승폭이 소폭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오는 7월 충남대병원 개원 기대감 있는 도담동과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일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단기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급등한 것에 대한 피로감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부산과 대구 등 대부분의 지역들도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경기와 인천, 대전, 세종 등 상승하고 있는 지역은 일부"라며 "상승폭은 줄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도 유의미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단기간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것에 따른 피로감과 코로나19 등 다소 쉬어가는 기간"이라며 "공급 물량이 적어진 세종시는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서울은 총선 결과에 따른 안정화 정책 기조 유지 예상과 코로나19로 인해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재건축과 고가단지 위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3%로 세종시 상승폭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세종시 전세가격도 지난주 0.30%에서 0.17%으로 상승폭 축소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충남대병원 개원 영향 및 교통 여건 양호한 도담동 위주로 상승했다"라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거래활동 위축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라고 분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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