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선 취재부장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유튜브(대전둔산초TV)를 통해 온라인 입학식이 열렸다.
대전둔산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4월 20일(월) 오전 11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도 50일째 등교하지 못하는 103명의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장의 입학 허가 선언과 학교 현황 및 담임교사의 인사말이 담긴 영상을 방영했다.
학교장은 초·중등 교육법 제13조 1항에 의거 남자 45명 여자 58명 총 103명의 학생이 대전둔산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함을 허가한다는 선언을 한 후에 초등학생이 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을 신입생들에게 코로나19 전염병에 잘 대응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는 인사말을 했다. 아울러 입학생을 대표한 강채원 학생에게 학용품과 집에서 게양할 수 있는 태극기를 입학선물로 증정했다.
1학년 5개 학급 담임교사들은 교실에서 신입생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했고, 학교 현황을 담은 영상에는 교문부터 시작해서 운동장과 꿈나무지킴이실, 도서실, 보건실, 체육관, 급식실, 돌봄실까지 신입생들이 활동할 공간을 소개하였다.
대전둔산초 박종용 교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유튜브에 대전둔산초TV를 개설하여 4월 16일 온라인 개학식에 이어 오늘 온라인 입학식을 가졌다. 온 세상을 화사하게 수놓은 꽃들도 예쁘지만, 환하게 웃으며 활기차게 뛰어노는 학생들보다 더 예쁜 꽃은 없다”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기대에 들떠 있을 신입생들이 하루라도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등교 입학식이 아닌 온라인 입학식을 하게 되어 안타깝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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