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처음 알린 중국 의사 리원량 추모 - “의사로서 진실 밝히고 고초 당해... 용기와 희생 잊지 않을 것”
  • 기사등록 2020-02-11 07:07:00
기사수정

[대전 인터넷신문=대전/창길 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처음 알렸다는 이유로 공안국에 소환되어 자술서까지 써야 했던 중국 의사 리원 량이 지난 7일 숨지자 이를 추모하는 내용의 UCC를 제작해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게재하고 세상 모든 이를 위했던 그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며 애도했다.


대한의사협회 리원량 추모 UCC (추모 UCC=의협)

리원량 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세상에 처음 경고하고, 진료 도중 감염되어 발생한 폐렴으로 향년 34세로 사망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리원량은 의사로서 주저 없이 진실을 말했고 그로 인해 고초를 겪어야 했다. 거기다가 환자를 치료하던 중에 옮은 병으로 사망했다. 국경을 초월해 같은 의사 동료로서 진심으로 안타깝다"라며 “그의 숭고한 희생으로 중국의 보건 의료는 물론, 언론의 자유가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창길수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2-11 07: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