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지난해 7월 27일조치원읍 수원지길 75-21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한 ‘조치원 문화 정원’이 준공 6개월여 만에 운영 중이던 7개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였다.
세종시는 3일 ´19년 12월부터 ´20년 3월까지 운영계획이던 문화 정원 운영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확산 방지의 목적으로 2월 1일부터 장정 중지한다고 밝혔다.
문화 정원 프로그램 7개 가운데 겨울 놀이학교, 어린이 문화교실 등 2개 프로그램은 운영을 중지하고, 겨울공방, 패키지디자인차의 수업, 문화지도 작성, 디지털 콘텐츠 제작, 문화 정원 기록·전시 등 5개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였으며, 이밖에 세종시청 앞 야외스케이트장 운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모니터링한 후 상황에 따라 폐쇄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 인근 음식점에도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감염되었다는 소식에 식당을 찾는 발길이 뜸해진 가운데 가득히나 경영난을 호소하던 음식점들의 운영 또한 어렵게 되면서 경기 악화로 이어질까 우려되고 있다.
한편, 조치원 문화 정원은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이자 조치원지역 문화 재생사업의 한 축으로,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정수장을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 산업 시설 문화 재생사업에 선정,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 2018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8개월여 만인 2019년 7월 27일 준공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