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매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4주(1월 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44%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지난주 상승폭 축소됐던 전세가격도 0.27%로 상승폭 확대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 매매가격에 대해 "고운동과 아름동 등 그간 상승폭 낮았던 행복도시 외곽지역과 대전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소담동 위주로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대비 신규 입주물량 감소했다"라며 "3생활권(보람·소담동)과 상대적으로 상승폭 적은 고운동과 아름동 위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라고 덧붙였다.
인근도시 대전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상승하며 세종시를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성구에서는 하기동과 지족동 등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서구와 중구는 정비사업 진행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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