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초대 민선 세종시체육회장에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가 당선됐다.
15일 아름동 복합커뮤니케이션 3층 다목적실에서 실시된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정태봉 신임 회장이 67표를 기록해 2위와 27표의 큰 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부유 후보와 박순영 후보는 각각 40표 19표를 획득하며 뒤를이었다.
이번 당선된 정 신임 회장은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중, 대전고,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연동면에 회사를 이전하고 현재 매출 724억원에 직원 95명을 둔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체육회장이 된다면 인사, 행정, 재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정의롭게 원칙 있는 운영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인생 연륜을 토대로 세종시체육회를 어느 곳보다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초대 민선 세종시체육회장은 체육과 관계된 인사들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로 치러졌다. 읍면동 대의원 15명과 회원종목단체 대의원 133명 등 모두 148명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148명의 선거인 중 120명이 선거에 참여해 8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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