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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가 주최한 맨몸마라톤대회 맨몸 마라토너 2,500명 맨몸으로 대전 갑천 변 달렸다. - 맨몸 마라토너와 가족 등 5,000여 명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운집, 추위도 뒷걸음질 친 참가자들의 열기
  • 기사등록 2020-01-02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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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완우 기자] 2020년 대망의 새해를 여는 1일 오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혹한의 날씨에도 맨몸으로 새해를 시작하려는 건각 2,500여 명과 이들을 응원하려는 사람들 2,500여 명이 운집 이색 광경을 연출했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모인 이들은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구 선양소주)가 주최하는 2020 대전 맨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건각과 가족들로 대회 시작 전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서로의 만복을 덕담으로 나누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희망찬 경자년을 힘차게 출발하는 맨몸의 건각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각자의 포부와 소원을 맨몸에 표현한 건각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출발을...[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일단은 2020년을 힘차게 남보다 먼저 시작하려는 맨몸 마라토너의 열기가 추위를 무색케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맨몸상태로 마라톤 구간을 달리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2020 대전 맨몸 마라톤’대회는 2016년부터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맨몸으로 친환경 과학 도시 대전의 갑천 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7km 구간을 달리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들을 비롯해 2020년 첫걸음을 응원하고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함께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전국에서 찾아온 5,0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볼거리와 기획 행사가 많은 참여형 마라톤대회로 유명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전 맨몸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맨몸 보디페인팅과 함께 다양한 문구로 표현한 새해 각오 및 이색복장을 착용하고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남자들은 맨몸으로, 여성 참가자들은 민소매 차림으로 새해 각오를 다지며 힘찬 레이스를 시작하였다.


한편 식전응원공연과 준비운동으로 추위를 달랜 참가자들은 출발과 동시에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며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승부보다는 참가에 의미를 둔 참가자들은 구간마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기는 마라톤으로 대회에 임했고, 이들을 맞이하는 결승점에는 꽃가루와 함께 주최 측이 준비한 액운을 날린다는 의미로 바닥에 놓인 박을 깨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맥키스컴퍼니가 ‘2020년’을 맞아 20대의 열정과 패기를 잘 표현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상인 ‘이제 우린 20대다’ 상에는 김철(27세) 씨는 “2020년 첫날에 새해 각오를 다지고 남들과 다른 20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가한 대회에서 특별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고, 이외에도 맥키스컴퍼니는 참가자들에게 포토제닉 이제 우린 상 및 보디페인팅 상, 깜짝 상 등의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위 시월·포토월·참가자 인증사진 및 이제 우린 사진관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맥키스 오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고 대회가 끝난 후 따듯한 떡국 나눔의 자리가 마련돼 추운 몸을 녹이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준비한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2020년 첫날 추위를 이기고 맨몸으로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에게 박수를 보내며, 새해 소망하는 것들을 모두 성취하길 기원한다”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오늘 대회 외에도 계족산 황톳길 마라톤대회, 뻔뻔한 클래식 공연 등을 포함한 다수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향토기업의 사회환원에 모범이 되고 있는 선도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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