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4일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대책 위원회 12차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미세먼지 대책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활동공간 대책 8건 ▲민감계층 보호 대책 5건 ▲교통 분야 대책 4건 등 총 17건을 선정,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는 어린이집 345곳 및 학교 132곳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어린이집 135곳의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등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실외근무자와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25만 매를 보급했다.
또, 노면 청소 차량 확충 및 운행 거리 확대는 물론,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소를 2020년 1월 20일부터 면 지역을 제외한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강화, 추진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2∼3월) 평시보다 강화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에 차량 2부제 동참, 공회전 미시행,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시민참여 유도 방안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미세먼지 대책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활발한 참여와 활동을 이끌어 왔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