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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체육 수업 안내서 개정 - 문체부 10년 만에 현장 중심의 통합체육 수업 안내서로 전면 개정 보급
  • 기사등록 2019-12-20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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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팀을 이뤄 함께 체육활동을 하며 의사소통 활성화와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키우는 통합체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미지 제작-대전인터넷신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년 만에 ‘통합체육 수업 안내서’를 전면 개정하고 일선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2009년에 처음 마련한 통합체육 수업 안내서는 통합교육이 강조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통합체육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을 높여왔지만, 일선 학교 현장 교사들은 이 안내서가 장애 학생 위주의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비장애 학생들의 참여율을 낮추고 지도방법을 나열식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어려워 활용성이 낮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개정 안내서에 ▲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 ▲ 해외 최신사례 분석 및 교육 현장과의 접목, ▲ 현장(학교) 중심의 통합체육 이론과 지도 교안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개정 안내서는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2015년 확정 발표한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목표, 평가계획 (안)을 포함한 지도 교안을 제시해, 교사들이 개별화 교안을 작성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통합체육 수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2020년에 개정 안내서를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통합체육 교사 직무연수, 통합체육 교실 운영(’20년 85개교), 통합체육 우수 교사 해외연수 등도 함께 지원하는 한편 개정 안내서를 현장에 원활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전국 특수교육지원센터(198개소)와 정다운학교(’19년 74개교), 2019년 통합체육 연구학교(4개교) 등에 직접 인쇄해 배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통합체육은 장애 학생의 사회 적응력과 자존감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비장애 학생의 인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포용적인 사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통합체육이 원활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실제 체육수업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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