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에서 보합,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확대됐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1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지난주(11월 첫째주) -0.07% 하락에서 0.00%로 보합 전환된 것에 이어 0.03%로 상승 전환됐다.전세가격은 0.25%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 매매가격에 대해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금남면 일부 구축 및 입주여건이 양호한 도담동에서 상승했다"라며 "이에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가격에 대해 "비알티(BRT) 등 교통과 상업시설,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담·보람·새롬동 위주로 상승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인근도시 대전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성구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하수종말처리장 이전)이 있는 전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동구는 대성동, 삼성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서구는 둔산동·탄방동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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