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전세가격은 하락전환 됐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0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매매가격은 0.08%에서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0.06% 상승에서 -0.09%로 하락전환 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 매매가격은 국지적으로 상승˙하락지역이 혼재된 가운데 나성동 상업지역 인근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세가격에 대해 “신축단지 입주 약 3,900세대에 따른 전세매물 누적으로 보람˙소담˙종촌˙아름동 위주로 하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근 도시 대전광역시는 매매, 전세가격은 각각 0.39%, 0.1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대전 매매가격은 중구가 서대전역 인근 등 내․외지인 투자수요 유입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또 서구(0.37%)의 둔산․관저동 등 구축 및 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유성구(0.27%)도 신성․전민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축 단지와 지족동 일대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