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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세종시 아파트에 멧돼지 2마리 출몰, 아파트 복도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화재 발생 - 어미 멧돼지 2마리 포획 사살, 연기 흡입한 주민 6명 병원으로
  • 기사등록 2019-10-07 0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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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6일 밤 자정이 임박한 시간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아파트 주차장에 멧돼지가 출몰 10여 분 동안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주차장에 출몰한 멧돼지를 포획하려는 소방대원과 포획 후 사살한 돼지를 처리하는 모습.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소담동 새샘마을 515동 앞에 멧돼지가 출몰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 5단지와 6단지에 출몰한 성체 멧돼지 2마리를 현장에서 포획 사살하고 접수 10여 분 만에 상황을 종료했다.


한편 멧돼지 특성상 가족 단위의 무리를 형성한 체 이동하는 것에 예의주시하고 주변을 탐색하던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보람 차도에서 로드킬로 추정되는 새끼 사채 2마리를 발견 조치 완료하면서 멧돼지 소동은 인명피해 없이 막을 내렸다.


이에 앞선 21시 51분에는 도담동 소재 D00 아파트 5층 복도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주민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다.


도담동 아파트 복도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화재현장.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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