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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TAPAH)’ 21~23일 제주도 동쪽 해상 지나 경남 해안 인근 해역 통과 -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 중심 시간당 50mm 이상, 최대 40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 침수 피해 주의
  • 기사등록 2019-09-20 16:57:01
  • 기사수정 2019-11-23 2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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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제17호 태풍 ‘타파’가 20일(금) 15시에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중(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시속 104km(초속 29m), 크기 중형(강풍반경 330km)의 세력으로, 시속 2km의 속도로 서북 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019년 9월 22일 오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사진-기상청)


앞으로 태풍은 28도 이상의 고수온해역을 통과하면서 점차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 자리를 따라 빠르게 북상하여 22일(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22일 밤~23일(월) 새벽에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2~23일에는 태풍이 제주도와 부산을 비롯한 경남 해안에 근접해서 해상을 경유하기 때문에, 태풍에 동반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20일 오후(~18시)부터 비가 오겠고, 21일(토)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 충청도까지 비가 확대 되겠고, 22일 아침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23일 낮까지 이어진다.


태풍이 접근하기 전, 20일 밤~ 21일에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태풍에 의해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2차 태풍에 동반된 많은 비가 이어서 22~23일 오전에는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내리기 때문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400mm 이상(제주도산지 6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침수 및 하천 범람, 시설물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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