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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호 태풍 ‘링링’, 세종시에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전망 - 이춘희 시장 읍면동 화상회의 통해 지도 점검하고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 것을 지시
  • 기사등록 2019-09-07 11:22:32
  • 기사수정 2019-11-23 16: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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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단독/백승원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대전과 세종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의 중심부와 가장 가까워지는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가 고비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월 7일 오전 11시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세종시 하늘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그간 한반도를 지나면서 약해지던 태풍과 달리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체 서해상을 거쳐 오늘 평양 동북쪽 부근 유상을 관통, 오후 0시를 기해 러시아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태풍은 초속 35에서 39m의 속도를 유지한 체 강풍과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 전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한 세종시는 7일 오전 이춘희 세종시장이 본청 6층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전국 최초의 읍면동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읍·면·동별 상황보고를 받고, 주택가 인근 공터에 방치된 쓰레기 날림 방지, 강풍으로 인한 낙과,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등 안전시설물, 간판 날림, 상가의 유리창 개폐 확인 등에 대한 각별한 예찰과 지도를 지시하는 한편 “강풍이 불 때 혹여라도 피해를 최소화 하려고 무리하다 오히려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답답하더라고 바람이 잦아들때까지 기다릴 것을 계도할 것도 아울러 지시하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읍·면·동별 예찰활동을 점검하고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춘희 세종시장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7일 오전 세종소방봅부 상황실을 방문 상황보고를 받고 비상근무 중인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특히 이 시장은 현재의 상황으로 볼때는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전 10시 이후 한두시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태풍이 지나갈때까지 전체 공무원들은 예찰과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어 세종소방본부 상황실에서 현재의 119 상황보고를 받았다.


7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든 세종시에서는 약한 비와 강하지 않은 바람이 부는 가운데 나무전도, 가로수 쓰러짐, 고물상 지붕판넬 날림, 대형 현수막 날림 등 경미한 사고와 어진동 호텔 현장 구조물이 약간 휘는 등의 약한 민원성 재난만 발생하였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08시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북위 35.2도, 동경 124.9도 위치, 중형 태풍으로 군산 서남서쪽 약 184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북진중이고, 오늘 낮 12 경 서울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6시 평양 동북동쪽 60km 부근 육상을 관통 러시아로 향한 뒤 소별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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