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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통시장 주차장…101억원 투입 재건축 - 주차난 해소, 쇼핑환경 개선… 시장 활성화 도움 기대
  • 기사등록 2019-09-05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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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101억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이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에 따르면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는 지난 2004년에 지은 것으로 세월이 흘러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 재건축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는 기존의 주차타워를 새로 지어 주차 면(面)을 확대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주차타워 재건축 국비 확보를 위해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건물이 낡고 비좁아 증축을 하기 보다는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게 증면에 유리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사업비는 총 101억원(국비 36억, 시비 65억)으로, 건축 부지는 기존의 터(1014m²)에 인접한 2개 필지(438m²)를 더한 1452m²이며, 지상 5층, 연면적 6,300㎡ 규모로 주차면수 155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비 예산(1차년도 18억원)과 매칭을 위해 2차추경에 1억 4천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존의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부지정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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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변경 승인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6월 착공, 2021년 6월까지 완공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면 인근까지 포함해 3개 주차장에 총 380개의(당초 3개/296면, 증84면) 주차 면수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주차장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사기간 동안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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