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미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융합 서비스 시스템이 추가로 적용한 스마트시티 2단계 사업(3, 4생활권)을 올해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등에 따라 2011년부터 도시조성단계에 맞춰, 교통․에너지․환경․방재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면서, 미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융합 서비스 시스템이 추가로 적용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1월에 1, 2생활권을 사업지역으로 하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까지 3, 4생활권을 사업지역으로 하는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가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행복청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도시안전 통합플랫폼’, ‘스마트포털’, ‘지능형 기반시설(인프라)관리’, ‘도시교통정책분석’ 등의 2단계 3차 스마트시티 융합 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 간 시범운영, 시설물 보완 등의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올해 9월 중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2단계 3차 스마트시티「도시안전 통합플랫폼」사업은 세종시 내 사건‧사고 발생 시 112‧119 등 재난상황실과 도시통합정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신속한 구조대응 등 도시의 안전기능을 강화하였으며, 특히, 지도 기반의 사건‧사고 관제 기능을 고도화하여 사건 현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112‧119와 도시통합정보센터 간의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지원을 통해 긴급 출동 등 신속한 구급‧구조가 가능해진다.
또한, 세종시 전용「스마트포털」은 교통(대중교통, 주차장, 공공자전거 등), 안전(대피소 등), 방재(재난정보 등), 환경(기상, 미세먼지 등), 생활‧보건(부동산정보, 치매관련시설 등) 등 다양한 시민 생활편의 정보를 제공 하며, 특히, 나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 및 맛집 정보 등을 모바일로 검색하고 지역 내 대형마트 휴무일 정보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시통합정보센터에「지능형 기반시설(인프라)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시설물 운영 중 장애 발생 시 문자 메시지(SMS) 등을 통해 관리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신속한 문제 해결 등 선제적 대응을 가능토록 하여 도시 기반시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였고, 이와 함께「교통정책분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교통량 분석을 통해 교통수요․흐름․신호․운영관리가 가능토록 하여 교통현안 발생 시 모니터링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행복청 최동열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2단계 3차 스마트시티 사업은 기존의 시설물 위주의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사업 이외에 시민에게 직접 안전과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기반시설 성능 시스템을 고도화한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하면서, “특히, 올 9월 착수 예정인 3단계 1차 사업에서는 미아 찾기 등 다기능 안면인식 지능형관제 등 최첨단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업하여 세종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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