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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8호 태풍‘프란시스코’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비상근무 가동 - 5일 15시부로 중대본 가동하고 비상근무 돌입, 행안부 현장관리관 지자체 파견
  • 기사등록 2019-08-05 14:42:31
  • 기사수정 2019-11-21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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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오는 6일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5일 개최했다.


5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정부세종2청사)에서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및 제9호 태풍 '레끼마' 북상에 대비해 대처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이어서 오늘 15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가동하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비상단계 격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반도 인근 태풍 위성 사진과 태풍의 예상 진로도.(사진-기상청)


또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각 시‧도에는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의 현장대응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는 시‧도부터 순차적으로 파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진로와 영향범위 등 기상상황과 과거 태풍 피해사례 등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하였다.


장마 등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붕괴 위험이 높은 산사태 우려지역, 산불피해지역 및 급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조치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급경사지 인근 거주 주민들에 대하여는 사전에 마을회관, 경로당 등 지정된 시설로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수해복구 현장 등 공사장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고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작업 중지 및 사전 통제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침수피해에 대비하여 배수펌프장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등에는 선제적으로 차량 출입통제 및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강풍‧풍랑에 대비한 전력시설, 어항, 수산 증‧양식시설 및 해안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피해최소화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피서철을 맞아 인파가 집중되는 해안가, 하천, 산간계곡 등 위험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신속한 위험상황 전파 및 출입통제 등 안전관리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최근 목동 배수시설 사고와 같은 공사장에서의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피서지 등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홍보를 철저히 해 줄 것”과 “제8호 태풍에 이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예의 주시하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하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태풍 영향 기간 중에는 하천, 해안가, 계곡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위험징후가 있으면 이웃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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