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대전시는 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여성대회, 여성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이 전면 개정된 2015년부터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기간으로, 매년 다양한 여성관련 행사와 유공자 시상 등을 통해 실질적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2019년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인 ‘평등을 일상으로-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성평등 사회를 위한 과거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희망메시지를 제시하자는 의미다.
올해 5회째인 양성평등주간에는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와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YWCA 등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7월 1일에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1회 대전여성대회’가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시민과 여성단체 회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행사는 주부밴드 아다지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는 여성가족원 합창단 공연과 특별강연 등이, 2부에는 대전시장과 시 의장, 교육감과 시민의 양성평등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또한 7월 5일에는 우리들공원(중구 은행동)에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및 시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전여성문화제로‘차별을 넘어, 모두 모여라! 함께 즐겨라’공연이 개최된다.
이 공연에는 배우 박진희, 고니밴드 그리고 대전출신의 펑크록밴드인‘버닝햅번’등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주간행사도 개최된다. 대전세종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에서는 7월 2일 10시에 연구원 회의실에서 ‘대전세종 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하며 7월 4일 대전YWCA는 ‘다문화 가정 내 부부성불평등 해결방안모색’을 주제로 제24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7월 1일부터 7일까지 계룡문고 전시장에서는 ‘생각의 틀을 바꾸는 페미니즘 도서 전시회’, 7월3일부터 7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등이 개최된다.
자치구에서는 개별 계획을 수립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특강, 유공자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대전시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개최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대전시에 성인지정책담당관이 신설되고 처음 개최되는 행사”라며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는 성평등 도시, 여성친화도시 대전 실현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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