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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만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명회 개최한 세종시 - 대상자에 대한 홍보 부족, 담당 공무원 무관심 도마에
  • 기사등록 2019-06-25 08: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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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참여공동체과가 진행하는 마을기업 사전설명회가 3명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관계 공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적극성이 모자랐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참여공동체과가 진행하는 마을기업 사전설명회에 3명이 참석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해당과에는 사무관 1명과 직원 3~4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나머지 인원은 행사관계로 출장을 나간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민원인 응대와 행정을 뒤로한 체 거의 전직원이 행사준비차 출장갔다는 것 또한 설득력을 잃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참여공동체과는 지난 21일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관내 마을기업을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설명회에 단 3명만 참석한 1개의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공무원의 사명감 결여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 참여공동체과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 개최되는 마을기업 설명회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단체의 수요 요청에 따라 비예산으로 간소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또한 1시간 교육에 2개 단체 7명이 참석했지만 1개 단체 4명은 교육 후 귀가했고, 1개 단체 3명이 자리에 남아 추가질의를 이어간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또한, 세종시 마을기업 지원기관에서는 시민이나 공동체 5인 이상이 사업설명회를 요청하는 경우 시민의 편의를 위해 언제든지 설명회 및 찾아가는 설명회 등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당일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과 단체가 원하면 사업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하였다.


시 관계자의 해명대로라면 단체나 5인 이상이 원하면 횟수와 시간,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교육을 진행한다는 말인데 이는 공무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인력을 낭비하는 무계획의 상징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이 사업을 시행하기 전 꼼꼼하고 치밀한 계획과 더불어 해당 사업의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인력의 비효율을 고효율로 바꾸려는 담당자들의 적극성만이 시민들로 존경받고 시민을 위한 공직자의 사명임을 인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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