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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뜸 중학교, 감정노동자 배려문화정착 UCC 공모전,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 - 감정노동자들의 정신 건강을 ‘배터리’로 비유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
  • 기사등록 2019-06-03 0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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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새뜸 중학교가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했다.


새뜸중 ‘세미콜론’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공모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롯데홈쇼핑이 주최하는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1일 서울 서대문구 KT스퀘어 건물에서 열린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새뜸중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한구, 이영서, 유지수, 선플운동본부 관계자, 윤이안, 김준석, 황승현 학생 과 표창장 사진(사진-세종시교육청)


새뜸 중은 지난 6월 1일 서울 서대문구 KT스퀘어 건물에서 진행된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새뜸 중 3학년(당시) 유지연, 김준석, 이영서, 황승현, 강한구, 윤이안 학생과 이보라 담임교사가 대상을 수상 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공모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롯데홈쇼핑이 주최하는 공모전은 감정노동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감정노동자 배려 UCC 제작을 통해 사업자와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고, 올바른 인식 개선으로 감정노동자 배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됐다. 


평소 영상제작이나 미디어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은 올해 2월 새뜸 중을 졸업하고 현재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영상제작은 학교 교무실과 과학실, 집, 학원 그리고 지역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특별한 장소가 아닌 학생들이 평소에 자주 가는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영상은 핸드폰과 삼각대만을 활용하여 촬영했다.


학생들은 “사람들로부터 감정노동자들이 겪는 감정소진은 그들의 일상을 피폐하게 만들기 때문에‘충전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감정노동자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특히, 감정노동자들의 정신 건강을‘배터리’라는 소재에 비유해 여러 혐오표현과 심각한 악플 들로부터 고통받을 때마다 배터리가 소진되는 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송명현 교장은 “영상제작을 위해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이 하나가 되어 영상 내레이션, 직장상사 역할, 엄마 역할 등을 맡아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격려했다”라며, “새뜸 중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시너지 효과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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