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지난해 4월 8일 세종시 신도시의 정부청사와 호수공원, 대통령 기록관 등 새로운 관광자원과 공주시의 역사ㆍ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출발했던 세종~공주 간 시티투어가 출발 1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
양 도시가 관광자원을 공동 발굴ㆍ활용하여, 상생발전하기 위해 추진한 시티투어는 국비 70%와 시비 30%총 2억 4천3백만 원이 투입 2016년 세종시와 공주시가 공동으로 신청한 시티투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되었지만 18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운행에 953명, 1일 평균 13명이 이용하는 등 저조한 운영실적을 보이며 특단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양도시가 이용객에 대한 면밀한 수요예측과 연계프로그램 등 세부추진계획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부족, 볼거리 및 관광상품 개발 부족,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관광자원 부족에 따른 이용객 유치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대외여건 분석으로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으로 국내 관광 수요 감소로 분석하고, 단기, 중장기 방안 등 단계별 추진으로 시티투어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세종시는 단기계획으로 이용객들의 환승 불편을 해소하고, 테마형 시티투어 방식 일부 병행 운영, 이색적인 관광이벤트 실시, 온오프라인을 통한 체계적인 홍보활동 강화, 주요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할인서비스 제공을 통한 운영방법 개선으로 이용객 수 확대를 도모하고, 중장기로 관광인프라 구축과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자원개발로 시티투어 활성화 등 개선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종시는 현재 공주 방면으로 왕복 운행 중인 경우 산림박물관에서 환승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상황이며, 사전 모객 없이 정해진 시간에 지정된 탑승장에서 탑승, 자유롭게 이용하던 순환형 시티투어, 관광이벤트 미 실시, 주요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할인서비스 미 실시 등에 대해서 공주~세종간 환승절차 없이 버스를 이용하게 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한 환승절차를 해소하고, 기본적으로는 순환형으로 운행하되 중고등학생의 현장학습, 카페동호회, 장애인단체 등과 사전 모객하는 테마형으로 병행할 것, 시티투어 이용객 상대 풍선아트, 마술공연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이벤트 실시, 시티투어 탑승권 소지자에 대한 주요 관광지 입장권 및 음식점 할인 등을 위한 개선책을 공주시와 마무리 짓고 4월 중으로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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