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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 단계적으로 1,106억 투입 결정 - 2023년까지 복지·건강(22개), 교육·문화·체육(17개), 소득·경제활동(11개), 사회참여·권익증진(20개) 등 4대 분야의 28개 중점과제 70개 세부과제 선정
  • 기사등록 2019-03-14 1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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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관내 장애인 증가에 대응하고, 다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한 세종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


세종시가 단계적으로 총 1,106억 원이 투입되는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3월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3년까지 복지·건강(22개), 교육·문화·체육(17개), 소득·경제활동(11개), 사회참여·권익증진(20개) 등 4대 분야의 28개 중점과제 70개 세부과제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19~23년) 종합계획의 세부과제(70개)를 추진하기 위하여 ‘19년 151억, ’20년 218억, ’21년 229억, ’22년 234억, ’23년 274억 등 총 1,1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알차고 실행력을 갖춘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4개 분과(복지·건강,교육·문화·체육,경제활동,사회참여 및 권익증진) 38명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정책방향과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14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세부과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실무추진단 회의(17회)와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 의결 등을 거쳐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19 ~ 23) 종합 계획’을 확정하였다.


세종시는 2023년까지 실현할 ▲복지·건강(22개) ▲교육·문화·체육(17개) ▲소득·경제활동(11개) ▲사회참여·권익증진(20개) 등 4대 분야의 28개 중점과제와 70개 세부과제를 담고, 장애인이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 점자도서관, 체험홈 등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생애 주기별 평생 돌봄을 위해 발달재활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및 주간 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영유아기 부모교육, 성인권 교육, 자녀 진로상담 및 코칭 부모교육 등 맞춤형 부모교육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며,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 및 재활의료사업, 장애인 의료 서비스 제공, 의료종사자 교육·훈련,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을 위한 모성 보건 사업 등 담당하는 지역 장애인 보건 의료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과 연계,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조례 제정, 배달강좌, 평생교육 종사자 양성·연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위하여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체육시설 운영,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 체육 서비스 확대를 통한 장애인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까지 반곡동 4생활권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21년 준공)와 연기면 세종리 중앙공원 내에 장애인형 실내빙상장을 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생계급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세종형 장애인 기초보장’을 실시하고,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세종형 장애수당’을 도입하여 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고용 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장애인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지사 유치 등을 추진하여 장애인 고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과 연계한『카페』등 중증 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굴 및 확대(시청 ‘꿈앤카페’, 고용복지+센터, 호수공원 ‘송담만리 등과 같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상버스를 현행 54대에서 21년까지 103대로 확대하고, 특별교통수단 및 리프트 셔틀버스 운행을 늘리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평균(74.8%) 높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84.7%)을 더욱 높여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을 통해 장애인 학대와 차별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기능을 강화하고,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설치 등을 통해 학대 피해 장애인의 권익 보호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변화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하고, 장애인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는 한편, 연 2회 실시되는 추진과제 이행 현황 평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를 목표로 한 장애인 복지 발전 5개년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 종합 계획은 시민의 소통과 참여, 공감대 속에서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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