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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성 고속도로 조기개통에 빨간불 들어왔다 - 도공 주민들 반대로 개통에 차질 빚을까 노심초사
  • 기사등록 2019-03-05 1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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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안성 고속도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는 주민들의 고성과 야유가 설명회장을 가득 메우며 파행으로 치달았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62.07km는 올해 착공 24년 6월 개통예정으로, 성남~구리 구간은 이미 16년에 착공 22년 개통예정이며, 안성~성남 구간은 지난 17년 착공 22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는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송문리 주민들과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고성으로 가득찼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주민들은 주민동의 가운데 토지가 직접 수용되지 않는 주민동의는 무의미하다.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사전설명이 전혀 없다. 특정인의 토지를 연이어 두 차례나 침해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고속도로 노선 설계안이 비밀리에 여러 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민원제기 사항에 대해 밝힐것을 요구하였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법에 의한 법적인 요건만 충족시키면 된다는 주최 측과 설명회 전 고속도로 노선 설계안이 변경된 이유를 먼저 설명하고 주민설명회를 진행하자는 주민들과의 마찰로 아수라장을 이루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세종~안성 고속도로 최초 노선은 직선인 데 반해 2차 노선 설계안은 곡선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특히 전동면 석곡리 인터체인지 설치 안이 송정리로 변경되는 등 고속도로 노선 설계안이 대폭 수정되었고, 주민들도 모르게 토지가 수용되게 되었다며 변경된 과정의 설명을 요구하는 한편 세종시 균등발전번영위원회는 설명이 불명확할 시 의혹의 중심에 선 설게 변경 과정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할 것을 천명하였다.


당초 설계안대로 석곡리 인터체인지 원안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 사진(원안)은 애초 설계안인 석곡리 인터체인지 설치 노선도와 석곡리 인터체인지가 없어진 2차 설계안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에 대해 도로공사의 입장을 듣고 기사에 반영하기 위한 전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통화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도로공사의 어떤 입장표명이나,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또한 주민들이 주장하는 토지가 직접 수용되지 않는 주민동의는 무의미하다.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사전설명이 전혀 없다. 특정인의 토지를 연이어 두 차례나 침해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고속도로 노선 설계안이 비밀리에 여러 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민원제기 사항에 대해 밝힐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로공사는 여기에 대한 입장을 일체 회피하고 있어 자칫 주민들과의 마찰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세종~안성 고속도로 조기개통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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