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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토지보상비 4306억원 풀린다…토지보상금 세종시 부동산 유입 가능성↑ - 전국 21개 노선 보상 실시…서울-세종 4306억으로 전국 최대
  • 기사등록 2020-01-17 16:30:10
  • 기사수정 2020-01-17 16: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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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올해 서울~세종 고속도로에서 4,300억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전국 고속도로 노선별 토지보상 예산. (이미지-부동산 개발정보업체 지존)

17일 관련업계와 부동산 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21개 고속도로 노선에서 총 1조 660억 9,200만원의 토지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풀린 9,991억 3,200만원 대비 6.7%가 증가한 금액이다. 


21개 고속도로 노선 중 가장 많은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곳은 지난해(3,229억 원)에 이어 서울-세종 고속도로이다. 이곳에서는 안성-구리 구간과 세종-안성 구간에서 각각 2,722억 9,200만원과 1,583억 6,500만원 등 모두 4,306억 5,700만원의 토지보상 예산이 배정됐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과 세종시 장군면을 연결하며 연장129㎞(6차로)로 건설된다. 한국도로공사가 8조 1,0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4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세종간 통행시간을 70분대로 단축해 세종시 기능의 조기 안정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보상금을 집행하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는 2월 도로 구간에 대한 확정 고시 후 감정평가 등 절차에 따라서 토지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세종-안성 구간은 올해를 포함해 총 3,378억원 정도의 토지보상 금액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역의 토지보상금이 지역 내 부동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 때도 수도권 2기 신도시나 혁신도시, 세종시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돼서 땅값을 자극했다"라며 "정부 토지보상금이 주변 지역 토지나 상가, 아파트로 다시 유입된다면 이 일대 부동산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부동산 업계 관계자도 비슷한 의견을 내비췄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제 토지보상금이 해당 지역에서 순환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고속도로 구역 확정이 이뤄진상황이 아니라 세종시 주민들의 보상규모를 알 수 없으나 개발도로 인근 주민들도 세종시를 적합한 투자처로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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