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창작‧공연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음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대중음악 확산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음악산업이 꽃피울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되었다.
세종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2월 19일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을 들여 행복문화벨트 내 정부청사 복합문화편의시설(어진동 593번지)에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4월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며,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고, 1,130㎡(342평) 규모의 창작소에 녹음실, 연습실 및 편집·믹싱 마스터링이 가능한 컨트롤 룸, 녹음실, 합주실, 교육실, 연습실,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 창작 공간과 공연장,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음악창작소는 신예 음악인 발굴, 앨범 기획 및 제작 지원, 공연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음악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돕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공연문화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창작소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음악창작소는 세종시가 문화도시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종의 ‘여민락(與民樂, 백성과 함께 즐김)’ 정신에 걸맞게 대중음악의 생산자인 예술인과 소비자인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폭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