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기자전거의 보급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1인당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30만원을 지원하기로하고,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며 도시 설계단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로를 반영한 세종시는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20%를 목표로 자전거 친화정책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자전거정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3위, 자전거도로 확충 및 정비, 통근․통학 수송 분담률(2.25%) 전국 1위 (교통연, 2016)로 명실상부한 자전거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작년 3월부터 동력으로만 작동하지 않고 , 페달과 동력을 동시 사용 하여야 하며 , 속도가 25㎞/시 이상이 될 경우 동력이 작동하지 않을 것 등의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1년 이상 세종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성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년 300명을 목표로 대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가능하고, 빠르면 4월 말경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예정대로 4월 말 지원대상자가 확정되면, 5월부터는 지원대상자에 한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자전거 지원대상에 선정된 시민은 현재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78종 가운데 본인의 경제력 및 취향에 맞는 자전거를 구입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세종시가 적합여부를 판단하고 1인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