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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가는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재현한 영평사 - 세종시의 무관심 속에 전통문화 설 자리 없고, 명맥 끊어질 위기에..
  • 기사등록 2019-02-18 0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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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16일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서 우리 고유의 정월 대보름을 맞아 어릴 적 즐겼던 민속놀이가 재현되어 사찰을 찾은 아이는 새로운 것을, 부모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심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영평사 경내는 짚공예를 체험하려는 아이들과 제기차기, 인절미 떡메치기, 활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재현되어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군고구마, 군밤 굽기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높이 5m 정도의 달집을 돌며 처음 본 사람끼리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200여 명이 한해의 액운을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태워버렸다.


다만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되살리려는 사찰 측의 노력에 비교해 전통문화 계승과 확산에 무관심한 행정은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하였다. 세종시 문화관광과와 문화재단의 무관심 속에 더 많은 다양한 민속놀이가 재현되지 못하고, 홍보 부족으로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함께하지 못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하였다.


이게 뭣 하는 물건인고? 아이들 눈에 비친 신기한 물건들이 아이들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전생을 의심케 하는 아빠들의 힘찬 떡메치기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회계사, 공무원들로 구성된 우리 고유의 무술 택견이 시범 공연되어 많은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가운데) 영평사 환성 주지 스님과 세종시 신행 회장인 오영철 회장이 달집을 배경으로 지난 한 해 액운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강강술래를 마치고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지난 한 해 액운을 모두 사그라지게 빌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민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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