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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기적으로 시민생명 구한 예비군 중대장 - 심폐소생 3분만에 소중한 생명 살려...
  • 기사등록 2019-02-01 0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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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월의 마지막날인 31일 한 예비군지휘관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을 앞두고 주위를 훈훈하게하고 있다.


“3분의 기적” 심폐소생 3분만에 시민의 생명을 구한 화제의 예비군 지휘관(가운데). [사진-32보병사단]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제32보병사단 예하 승리부대 예비군 지휘관으로 천안시 서북구 기동대장인 조봉행(49세) 기동대장이며 조 대장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꺼져가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화가 설을 앞두고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대장은 31일 오후 15시 40분경 천안 시청 농협에서 은행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쿵' 소리가 나며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즉시 남성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남성은 경련을 일으키며 점점 의식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조 대장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119 안전센터로 신고하도록 요청하고, 평소 익혀왔던 응급처치 메뉴얼대로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조 대장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한지 3분 정도 경과 후 이 남성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호흡이 돌아왔으며,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소방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되었다.
 
 평소 솔선수범의 자세로 부대 내 타전우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는 조 대장은 "군복 입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오히려 겸손함을 보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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