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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계획 발표 -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상시 지원체제 구축 추진
  • 기사등록 2019-01-17 08: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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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교육부가 ’19년 3월 1일부터 사립유치원 중 현원 200명이상 대형 유치원(581개원, ’18.10. 정보공시 기준) 및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200명 이하 유치원과 에듀파인을 희망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공립 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에듀파인은 학교에서 예산편성, 수입 및 지출관리, 결산 등에 대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교직원이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이 제고되는 시스템으로, 교육부는 현재 국·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입·세출 예산과목을 기준으로 예산편성, 수입관리 및 지출, 결산 등 에듀파인 회계 필수 기능 중심으로 사용 항목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관계자가 참여하는「현장자문단」을 구성하여, 시스템 개선 단계부터 사용자의 편의를 반영할 것이며, 알기 쉬운 사립유치원 사용자 매뉴얼(1월 말) 작성․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립유치원의 회계 업무 절차(예산편성⇒수입·지출 관리⇒결산)추진 시기를 고려하여, 우선 에듀파인의 예산편성 기능부터 2월 중순에 개통하고, 회계업무의 핵심인 수입관리 및 지출기능은 유치원의 회계연도를 고려하여 3월 1일에 개통하고, 결산기능은 4월에 개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립유치원의 회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에듀파인 첫 도입에 따른 여건을 고려하여, 에듀파인 전문 인력을 대표강사로 지정하고 시‧도교육청별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운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표강사를 총 90여명 내외(시․도별 3~6명 이상)로, 회계업무 전문성을 가진 시·도 업무담당자, 초·중등 에듀파인 강사들 중에서 선발하고(1월3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예산 편성, 수입 및 지출 관리, 결산 등 에듀파인 회계업무를 중심으로 1월 말까지 서울(서울, 인천, 강원), 경기, 대구(대구, 경북, 충북, 충남), 경남(부산, 울산, 경남), 광주(광주, 대전, 전남, 전북, 제주) 등 5개 권역으로 찾아가는 대표강사 연수를 실시하고, 대표강사들은 사립유치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2월부터 전달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운영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유치원의 학교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고,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면 시행에 따른 소규모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의 모든 준비를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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