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 편집장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인도네시아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홍차의 원조라는 뜻을 가진 인도네시아 국민 홍차 사리왕기에서 감자 저장기간 중에 싹이 나지 않도록 사용하는 생장조정제인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 되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여행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귀국길 여행가방에 담아올 정도로 국내에서도 홍차 메니아들로부터 각광을 받던 홍차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수입판매업체 주식회사 조이인터내셔널(경남 창원시 소재)이 수입·판매한 인도네시아산(産) ‘사리왕기티’(식품유형: 침출차) 제품에서 잔류농약 2,6-DIPN(기준: 불검출)이 검출(0.04㎎/㎏)되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12월 5일인 ‘사리왕기티’ 제품(46.25g:1.85gx25개)으로 168.72kg이 경남 창원 소재 J00 업체에 의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여행객들에 의해 소량씩 국내로 들어온 수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수조치가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