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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밝힌 2019년 교육정책 - 18년 성과와 19년 역점 추진정책
  • 기사등록 2019-01-04 1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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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기자협의회공동취재]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6개월의 소회를 밝히고 2019년도 역점 추진 정책과 교육감의 철학이 담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집무실에서 18년 성과와 19년 교육청이 추진할 역점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압도적 표차이로 세종시 교육감 재선에 성공 후 성과를 묻는 질문에 최 교육감은 2018년도에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에 기여하였고, 진로진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또한, 마을학교와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강화시켰고, 안정적으로 신설학교를 개교하여 학교수급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등 초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학교자치와 학교지원종합체제 모델로서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시행하였고, 이는, 교육청의 역할과 기능이 하향식 지시나 지원이 아닌 학교의 요구에 따른 지원으로의 전환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하며, 2019년도에는 북부교육지원센터를 ‘북부학교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남부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하여 학교 지원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특히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급식, 안전한 환경구축, 무상교육은 매우 큰 성과이며, 세종교육가족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가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성과로 제시하였다.


취임 6년차인 2019년도, 역점 추진할 정책에 대해서는 2019년도 교육정책 방향은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먼저, 혁신교육은 교육혁신의 지속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다음으로, 미래교육을 위해 세종창의적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동시에, 통일시대 시민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복지 완성과 안심교육 실현으로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동시에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온마을이 학교인 세종을 만들어갈 것을 19년 추진계획으로 밝혔다.


지난해 추진했던 정책 중 아쉬웠던 정책에 대해서는 2018년은 교육자치 시대임에도 교육부의 유·초·중등 교육의 권한 이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권한 이양에 따른 학교자치 지원을 위한 교육청의 자치역량 준비 또한 미흡한 편이었다며 2019년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부의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다각도로 교육청의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치가 높은만큼 학부모들의 요구를 어떻게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 파악을 위해 타운홀미팅, 공감데이트, 교육정책모니터링단, 온라인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고, 이렇게 수렴한 의견은 다양한 논의와 검토 과정을 거쳐 차년도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며 특히, 타운홀미팅을 통한 교육주체의 참여를 확대하여 3대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세종 혁신학교를 14곳 운영하면서 혁신학교 도입 초기와 비교 성과에 대해서는 세종혁신학교는 학교혁신을 위한 핵심 4대과제로 민주적학교 운영체제, 자율과 협력의 생활공동체, 전문적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을 설정하여 운영하는 모델학교이며, 세종혁신학교 초기에는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를 만드는 일에 중점을 두었으며 모든 구성원이 학교의 크고 작은 일을 공유하고 협의·협력하여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운영하였고, 이는,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 비전수립 및 공동실천을 통한 학교 운영체제를 구축했으며, 초기에 만들어진 민주적학교운영, 자율과 협력의 생활공동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내실 있게 실천하여 함께 성찰·환류하는 교육생태계를 완성해 가고 있는 중으로 4년째 운영 중인 세종혁신학교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내실화를 통한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으로 생산하는 세종창의적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를 구축하고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의 자율성 확대로 교사의 참여에서 학부모와 시민들의 참여로 확대되고 있고, 학교의 비전을 세종형 학력인 지성, 심성, 시민성의 내용과 방법으로 창의적으로 구성하고 단위학교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불어, 학교혁신의 방법과 내용을 확장하여 협력·돌봄·나눔의 지역교육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를 넘어서 마을과 함께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실현하고 있는 점을 성과로 제시하였다.


교원들의 고충과 교육청 차원의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민주적이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학교 관행문화 혁신’을 공약으로 정한 바 있으며, 공약 이행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관행문화 혁신 T/F팀을 구성하여 권위주의적 관행문화 발굴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입 3년 차가 되는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과목의 다양성은 물론 학생 참여도도 높은 수준인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성과와 향후 진로와 진학, 입시 등에서 예상되는 이점에 대해서는 세종의 일반계고 13교와 22개 중학교의 중3 학생들이 3학기 동안 약 4,800여 명이 참여하여, 말 그대로 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실현되고 있으며, 세종시는 학교 간 거리가 가까워 이런 획기적인 방법을 실현하는데 유리한 점이 있다고 강조하고 2018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8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수료율(교육과정의 2/3 이상 참여)은 평균 70.8%는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반면 미수료 30%의 원인으로는 버스 등 교통수단의 불편, 학생의 희망과 맞지 않는 교육과정 등을 들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학생의 교통수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세종시청과 협력하여 교통수단의 효과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인 동시에 2학기부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을 시범운영하여 교육과정과 강사의 질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2019년부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 진로전공탐구반을 중 2·3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일반계 13개 고등학교를 넘어 세종국제고, 세종예술고, 세종하이텍고의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모든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의 울타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도시와 읍면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약 1,200억 원을 지원하여 읍면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했고, 읍면지역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두드림학교, 농어촌 기숙사학교 지원,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농어촌 전원학교, 라이브레드(아침독서교육) 운영 등 개별 교육과정을 지원하여 종합적인 읍면지역 교육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향후에도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홍보도 더욱 강화하여 읍·면지역 교육여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읍면지역 교육발전협의회도 계속 운영하여 읍·면지역의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세종교육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노력해 읍면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관내 모 중학교의 경우 학생사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기관과 협력회의를 정례화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사회 교육현안 해결과정에서 학교까지 결합한 실질적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여 모범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에 협력적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교육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추진하고, 내년도 달라지는 유아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모든 아이들의 놀 권리와 놀이를 스스로 선택하고 탐색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서의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유아놀이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할 계획이고, 특히 유아가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유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놀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며 교육공동체가 협력으로 함께하는 선진 유아교육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는 교육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상황에 맞는 탄력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여 학교별 미세먼지 담당자를 3인 이상 지정하여 학교 내 상황전파를 담당하도록 하였으며, 시청-교육청-학교 간 비상연락망을 구성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밝히고, 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학습권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할 것을 계획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최 교육감은 지난해 세종 교육공동체가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세종교육 혁신 2기를 힘차게 시작했다며, 새해에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더 넓고 깊은 배움으로 꿈을 키우며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르치고 또 배우면서 교육가족 모두 삶을 가꾸며 성장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과 세종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감사를 표시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세종기자협의회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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