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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지난 7월 3교대 근무 실시 이후 근무시간 대폭 단축 - 직원 만족도와 소방서비스 향상으로 이중효과 거두었다-
  • 기사등록 2018-12-27 1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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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 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지난 7월부터 3교대 근무를 실시하면서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소방서비스의 품질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사진제공=세종소방본부) 


그동안 소방본부는 기초와 광역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나 인력과 조직 규모가 작아 2.5교대 근무체제를 운영, 직원 1인당 주당 67시간, 월 평균 288시간 근무를 해온 소방본부는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을 유발, 이 소방공무원 사기저하를 불러와 올해 인력충원을 통해 지난 7월 16일부터 전면 3교대를 단행했다.


3교대 시행 이후 근무시간은 주당 53시간, 월 평균 228시간으로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을뿐만 아니라 설문조사 결과 팀워크 향상으로 현장 대응력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또한 근무 이후 개인 여가 시간 면에서 개선됐다는 의견이 51%, 보통이 37%로 나타났으며, 신체피로도가 개선됐다는 의견이 49%, 보통이 32%로 응답했다.


3교대 실시에 따른 효과는 현장대원뿐만 아니라 소방서비스를 받는 시민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어 올해 소방본부가 올 하반기 구급 수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전체 조사대상 시민 중 95%가 소방서비스 전문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상반기에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81%에 그쳤던 것에 비해 14%p 높아진 수치다.


채수종 소방본부장은 “2019년에는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인력 충원, 교육‧훈련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모든 소방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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