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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종시 장애인통계’를 발표 - 시, 전국 최초 장애인통계 개발…장애인정책수립 지원에 활용 -
  • 기사등록 2018-12-26 09: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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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 대열기자] 세종시 전체 인구 중 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3.7%인데 비해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장애인 수급자 비율은 3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전경(사진=세종시청)


 26일 ‘세종시 장애인통계’를 발표한 세종시는 만 15세 이상 장애인 1만 588명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7.3%인 1,830명에 불과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 및 고용 불안 해소가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장애인통계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계기반 장애인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시와 충청지방통계청이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전국에서 첫 사례다.


우선 세종시 내 장애인 인구는 지난 2013년 7,202명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8년 3월 말 기준 1만 844명을 기록, 세종시 전체 인구의 3.7%를 차지했다.


또 세종시 내 특수학교는 1개교로 학생 132명이 재학 중이며, 특수교육을 시행하는 일반학교 120개교 중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는 84개교로 32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총 1,345명으로 장애인 전체 인구 대비 12.4%를 차지했고, 세종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4,266명) 대비 3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의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이 2,726명, 고혈압 2,344명, 관절염 1,789명, 정신질환 1,300명, 당뇨병 1,136명, 간질환 2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가운데 암 진료인원은 위암 55명, 대장암 52명, 폐암 36명, 간암 25명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장애인통계 자료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역량강화, 취업지원 등 장애인정책을 수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최초로 개발한 장애인통계가 장애인의 처우개선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 장애인통계를 2년 주기로 생산해 지표를 보완하고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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