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사이군´의 충절 김성우 장군을 기리다 - -보령시, 1일 김성우 장군 추모제향 거행-
  • 기사등록 2018-11-01 16:43:31
  • 기사수정 2019-11-21 11:19:08
기사수정

 

보령시는 1일 오전 청라면 라원리에 위치한 김성우 장군 묘역에서 김동일 시장과 황의호 문화원장, 각급기관·단체장,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우 장군 추모 제향을 거행했다.

 

김성우 장군 추모제향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고려 말 우리나라의 연안지방에 왜구들이 침범해 곡식을 약탈하는 등 피해가 심하였는데, 충청도에서는 보령(保寧)의 남포지방(藍浦地方)의 피해가 가장 컸다.

 

이에 김성우 장군은 당시 전라우도의 도만호(해상방어를 맡은 관직)로서 서해안 지역 왜구 토벌에 대한 왕명을 받고 초토사(전란이나 내란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으로 파견된 정3품 당상관 이상의 문관이나 무관)가 돼 보령 성주산(聖住山)에 진을 치고 왜구를 몰아냈다.

 

이후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군사들도 머물러 함께 농사를 짓게 함으로써 평화를 되찾았으나, 이후 고려가 멸망하자 이성계의 청을 거절하고`불사이군´의 충절로 청라면 스무티 고개에서 자진순국의 길을 택함으로써 고려왕조에 대한 마지막 충성을 다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span>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요셉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11-01 16:43:3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