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사흘간 일제포획
- 수렵금지구역 제외 세종시 전역 및 공주 인접지역서 운영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배, 복숭아 등 과수와 고구마, 인삼과 같은 특용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로변 출몰에 따른 주민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일제포획 기간을 운영한다.
운영지역은 야생 동·식물보호구역과 인가주변 및 축사 주변 등 수렵금지구역을 제외한 세종시 전역이며, 세종-공주 상생협력에 따라 공주 인접지역을 포함되며 포획단원들에게는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가축 방목행위·입산금지 등은 언론보도, 마을·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주식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지속하며 효과적인 야생동물관리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일제포획은 총기를 이용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를 제외한 야생동물 출현지역에는 입산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