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9일 간의 대정정 돌입 -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서사적 체험 축제 제64회 백제문화제의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 |
▲ 제64회 백제문화제 한장면(사진제공-공주시청)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14일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의 `백제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64회 백제문화제가 9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웅진판타지아´, `웅진성퍼레이드´를 비롯해 `웅진성의 하루´, `공산성 왕실연회´, `백제고마촌 저잣거리´, `웅진 어드벤처´ 등 역사문화축제로서의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잘 살린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가미해 보다 백제다운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14일 숭덕전에서는 웅진백제시대를 이끈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을 기리는 추모제향인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백제 전통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공산성 성안마을에서 백제의 생활상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웅진성의 하루´, 미르섬에 꾸며진 전통체험 마당 `백제고마촌 저잣거리´,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모인 `웅진 체험마당´에는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웅진 어드벤처-잃어버린 백제유물을 찾아라´는 백제유물을 찾아 떠나는 참가자들이 미로방 속에서 각각의 미션을 풀어나가며 탈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백제문화의 정체성에 현대적인 재미를 가미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녁 6시 30분에는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백제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개막 축하쇼´가 열리는데, 30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든 주제공연과 백제춤 플래시몹을 비롯해 초대가수 서진진, 뉴이스트W, 청하 등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디지털 불꽃놀이가 개막 첫날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