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청양밥상 `칠갑산 약채반(藥菜飯)´ 1호점이 탄생했다.
`칠갑산 약채반´은 칠갑산의 정기를 머금고 자란 지역특산물인 구기자, 맥문동, 고추, 콩 등과 각종 나물, 약초 등을 활용하여 자연의 맛을 담아낸 밥상으로 청양읍 백미식당에서 그 첫선을 보여 미식가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칠갑산에서 얻은 구기자순, 고추순, 방풍나물, 표고, 고사리 등 나물과 칠갑산 콩으로 직접 기른 콩나물을 넣어 만든 칠갑산 비빔밥과 구기순나물 비빔밥이 대표 메뉴이다.
또 구기자지골피 장수밥상은 흑임자로 만든 죽, 먹으면 머리가 검어진다는 하수오와 찰흑미, 검정콩을 넣어 지은 하수오밥, 구기자와 지골피, 표고 등을 넣어 만든 육수에 구기자두부 샤브샤브로 차려진 건강 식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청양의 맛을 발굴해서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청양밥상 6선을 개발한데 이어 보급을 위한 전시 홍보 및 컨설팅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로컬푸드 1호점을 탄생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쇠약해진 현대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식단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당 대표자 역시 “청양의 먹거리 문화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으로 맞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