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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응 의원 정책토론회 개최 - `대전역 0시50분´콘텐츠, 문화관광축제로 개발·육성 절실
  • 기사등록 2014-02-04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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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안필응의원(새누리당, 동구3) 주관으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대전역 050분 콘텐츠´를 활용한 가칭 `대전역 050분 축제´를 개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축제의 개발, 육성의 주체는 대전시가 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4()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대전역 050분 축제 개최방안 정책토론회´는 대전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이며,

 

철도여행에 대해 국민들의 가슴에 서려있는 대전역의 감성콘텐츠를 활용하여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돼 주목을 끌었다.

 

 

이 날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의 문화관광 전문가들은 지방자치제도의 실시 이후, 축제가 지역을 먹여 살리는 문화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문화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육성사업 제도를 활용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이른바 문화관광축제를 통한 지역개발 효과창출을 이룬 도시들에 비하면 대전은 축제산업에 관한한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이제부터라도 시를 대표할만한 관광축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함평의 `나비´와 보령의 `머드´, 김제 `지평선´ 등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찾아내는 일이 급선무이며, 그런 측면에서 `대전발 050´으로 대변되는 추억콘텐츠를 대전의 대표 축제 개발에 활용하는 일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날 주제 발표에 나선 한양대 이 훈 교수는 장소개발과 축제개발 측면에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대전역 영시축제´를 재조명하였다.

 

 이 교수는 `춘천마임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축제들이 지닌 장소 마케팅 측면과 함께 대전블루스, 입영열차, 가락국수, 이별과 만남, 기다림과 반가움 등으로 대표되는 대전역의 감성 콘텐츠를 대전역의 시대성과 장소성을 결합하여 추억을 체험하는 축제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는 가칭 `대전역 050분 축제´가 과거 실패한 지역축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대전지역 축제들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통해 민선 6기에 지역축제 정책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현재 대전시와 마케팅공사, 구청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는 축제담당부서의 업무분장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가칭 `대전역 050분 축제´는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050분 기차를 소재로 한 `기차´`´이라는 콘텐츠에 보다 충실해야 하며, 대전시와 동구는 대전역 인근에 철도 관련 시설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길공섭 동구문화원장은 대전역 축제를 대전발 050분으로 기억되는 `대전블루스´와 정차시간을 이용한 `가락국수´의 추억, `근대건축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는 근대사 추억을 되살리는 축제로 개발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좌장을 맡은 안필응 의원은 지난 2009년 개최되었던 `대전역 영시축제´를 보완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지역축제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가칭 `대전역 050분 축제´를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성공 축제로 만들어 대전의 대표 축제로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동구가 아닌 대전시가 나서서 적극적인 예산투자와 프로그램 및 운영방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지난 2009년에 개최되었던 대전역 0시축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도 개최 직후 중단된 이유가 동구의 열악한 재정 사정 때문이었던 만큼 광역시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며,

 

둘째, 현재 우리 시에는 이렇다 할 대표 축제가 없는 현실에서 중앙정부가 인증하는 문화관광축제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관광축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광역시 차원의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전시 산하 대전마케팅공사의 관광축제팀을 대전의 대표축제 개발과 육성을 위한 방안 창출의 센터로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의견들에 대해, 박희윤 대전시 관광산업과장은 지난 2009년 제1회 대전역 0시축제는 도심형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고, 대전발 050분 관광상품 개발과 연계한 문화관광축제의 지속적인 개최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는 견해를 밝히며,

 

축제의 추진을 위해서는 가칭 축제재단 등을 만들어 운영하거나 코레일과 자치구가 MOU를 체결하여 상설축제로 육성시키는 방안을 제시하며, 광역시 차원에서는 시 지정축제로 선정하여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안필응 의원은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가칭 `대전역 050분 축제´를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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