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이 4일 세종시교육청 후동 2층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개교학교 추진사항 및 1생활권 신․증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지난 2012년 7월 초 개청 이래 읍면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올리사랑 인성교육, 첨단 스마트교육, 세종행복배움터 특성화 등 사업을 통해 창의인재 육성에 매진해왔다”면서 “이주교육 가족들에게 교육관련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이전기관 교육지원단을 구성하고 원스톱 민원처리센터를 열어 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13년도 하반기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63.8%로 상반기 대비 긍정적인 평가가 6.3% 늘어나는 등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아울러 1생활권의 경우 당초 도시계획 규모보다 학생 전입 규모가 클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교실 증축 등 수용시설 부족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스마트시스템 운영 등 우수 선진교육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로 첫마을 사태, 1생활권 학교 추가 신설 등 많은 학생의 유입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 측은 “이 같은 문제를 앞서 진단하고 해결해나감으로써 세종시가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2016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2∼3생활권의 경우 계획 가구 수, 주택공급 유형(분양, 임대, 단독), 분양 시기, 가상 통학구역 등을 우선 검토한 결과 8개교(초 3, 중 3, 고 2)의 추가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우홍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3생활권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를 추가 설립할 수 있도록 적정한 학교 용지와 소요 예산확보를 위해 행복청, 교육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