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은 지난 3일 `건양대의료원´의 초청을 받아 행정 철학에 대한 특강을 했다.
특강은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건양대의료원 교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 청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좌우명 이청득심以聽得心에 대한 설명과 이를 행정에 접목한 현장행정 3S (Speed(신속하게), Smart(깔끔하게), Smile(웃으면서 긍정적으로))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했다.
박 청장의 현장행정 3S는 현장행정이 주민의 삶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하고 두 번 다시 손대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기왕에 할 일이면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특히, Speed가 현장행정 최고의 덕목이라면서 요즘 행정은 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먼저 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다.´라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한자성어를 통해 ▲주민이 CEO, 주민에게 결재 받는다. ▲ 섬기는 리더로서 乙이어야 한다. 임을 역설하며 박청장의 행정 철학을 밝혔다.
박 청장은 특강을 마치며 이청득심을 바탕으로 하는 3S의 현장행정이 서구를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을 갖추도록 했다며, 리옹, 요하네스버그, 두바이와 대전 서구가 공통점이 있는데, 그 공통점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 공인한 2013리브컴 어워즈(살기좋은 도시상)국제대회 수상이라고 말했다.
이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 도전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건양대의료원 교직원 모두의 큰 도약을 기원했다.
한편, 교직원들은 “자신감과 용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박 청장의 특강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