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산림 ․ 관광 자원 결합해 차별화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보령시, 실시설계용역 보고회 개최하고, 조성 방안 논의
보령시는 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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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목재문화체험장 실시설계용역 보고회 장면(사진-보령시청) |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산림청 주관의 2017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오는 2020년까지 국비 41억6000만 원 등 모두 52억 원을 투입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해안권 최대의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보령무궁화수목원 내 대지면적 5578㎡에 지상 2층, 건축면적 826㎡ 규모로 1층에는 종합안내소, 목재문화 역사 사진 등 우드아트 갤러리, 3D 영상체험실, 목공예 체험 공방실, 2층에는 편백나무탕, 머드마사지 체험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목공예 놀이터, 성인을 위한 목공예 체험관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조경은 전통양식의 건축물과 어우러진 사각정자, 황토포장, 물확 및 석등, 소나무와 매화 등 전통수종을 식재하고, 야외체험장에는 우드랜드, 미니 목조주택 제작 등 야외 공작체험장과 목조 조각품, 목조문화재 보형품 및 장승 등 목조조형물 야외전시장,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힐링 숲 체험공간도 조성한다.
이밖에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나무 놀이터, 목재 장난감 및 서각공예, 성인 대상 생활목재 제품 만들기와 통나무집 짓기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 운영하는 등 대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대상 즐길거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대천해수욕장 등 해양자원이 풍부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오서산 및 성주산자연휴양림, 성주사지, 석탄박물관 등 산림자원도 매우 풍부하다”며, “기존 조성된 서해안 최대 규모의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해 집약적 산림휴양문화시설까지 갖춰 차별화된 목재체험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