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금강청,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수염풍뎅이 서식지 발견 ”
-전국적으로 충남 논산 일부에서만 서식, 이번에 부여군에서 새로이 발견
-서식실태 및 위협요인 등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보호․관리 추진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염풍뎅이 서식지를 발견하고 서식실태 및 위협 요인 등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추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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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염풍뎅이(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
▲ 수염풍뎅이의 서식지(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이번에 발견된 수염풍뎅이는 충남 부여군 금강 제외지에서 발견되었으며, 개체수는 약 50개체 이상 인 것으로 판단된다.
수염풍뎅이는 경작지 주변의 풀밭에 서식하며, 갈대 등의 하천변 식물이 퇴적한 곳에 유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천개발로 인하여 수염풍뎅이가 2000년 이후 충남 논산 일부에서만 발견 될 정도로 급속히 사라져 가는 개체여서 이번 서식지 발견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매년 관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를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서식환경 개선이 필요한 경우 울타리 및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발견한 수염풍뎅이 서식지 역시 금강유역환경청의 이런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김동진 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에 노력 하겠다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주변 주민들의 각별한 보호를” 당부 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