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까지 17억 6천만원의 사업비로 처인구 원삼면, 백암면 일원에 용·배수로, 구거, 농업용보 등 재해방지시설에 대한 농촌생활환경 정비에 나선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농촌 지역의 기초 생활환경,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 확충해 살고 싶은 농촌생활환경 조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9억5백만원을 투입, 농업용 자동보설치를 비롯해 구거(길이 885m), 용배수로(길이 150m) 둥 8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처인구 백암면 일원에 8억5천5백만원을 들여 구거(길이 1,420m), 용배수로(길이 1,580m) 등 8개 시설에 대한 정비를 벌이게 된다.
시는 2월 실시설계를 완료 및 계약심사 의뢰에 들어가 3∼4월에 공사를 착공, 5∼9월에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예산을 집중투자해 재해방지 시설을 설치, 안전영농을 도모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