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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대덕구청장, 도시철도2호선 4원칙론 제시 - 대중교통 백년대계를 위해 민선 6기로 미뤄야한다
  • 기사등록 2014-01-29 02: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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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지회장 김명수)와 대덕발전구민위원회(위원장 곽인상)가 28일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개최한 제2회 대덕교통포럼이 뜨거운 열기속에 시민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

 

 

이날 정용기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는 투명하지 못한 정책결정과 장밋빛 청사진으로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시철도건설과 관련한 4가지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일방적 결정이 아닌 쌍방 통행식의 투명한 정책 결정이 되어야한다”며, 시의 독단․독선적인 정책결정을 꼬집었다.

 

 

두 번째로 “대중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전면적 개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대중교통(교통복지)우선의 원칙”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는 “철근콘크리트와 녹색잔디를 비교하면서 선택의 문제라며, 친환경․인간중심의 원칙”을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장기적․균형적 대전발전이라는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 같은 4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구체적 대안은 추후 일정을 잡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계획 관점에서 본 대전시 대중교통에 대한 재인식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정우 목원대 교수는 “대전시의 대중교통기본 계획은 도시 전체의 간선대로 교통망이 완결되지 못했다”며 “기존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 수요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간선 대중교통체계를 수립하여야 한다”는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교통수요 및 관리운영비용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필요한 미래의 변화를 수용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제발표 후 열린 토론회에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위원장은 정부의 현재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에는 대전시가 주장하는 도시철도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시의 잘못된 견해에 휘둘리지 말고 시민의 냉철한 판단을 촉구했다.

 

또한 적은 건설 비용으로 도시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트램 도입의 적극적인 검토를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 한밭대학교 한밭대학교 김명수, 영동대학교 백기영 교수,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정책위원장, 경향신문사 윤희일 부장, 대전발전연구원 이재영 책임연구위원, 대덕발전구민위원회 성우용 위원장 등 6명의 전문가 패널은 시민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분위기에서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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